작년 겨울, 화천에 귀농한 선배(귀농으로는 선배이나 같은 88) 백승우님으로부터 건네받은 책-'오혜숙의 생활단식'본인도 그 단식을 통해 몸에 좋은 효과를 받았다고 하고, 페북을 통해 그의 단식일기를 보고 있던 나로서는 그 즉시 탐독하였다.저자의 경험과 대체의학의 여러 건강법이 접목되어 '오혜숙의 생활단식'은 언제가 꼭 실천해야 할 목록이었는데 그 시작이 오늘이다. 무려 1년이 지난 후에... 큰아이 중학교 입학(강원도 공립형 대안중학교 입학은 [봄꽃 피는 날]이다) 다음날부터 시작이다. 아침을 굶고(뭐 이정도야...)점심은 니시엔자임 한병 원삿 때리고. 부글거리는 장속을 네번의 배출로 청소했다. 오후 내내 니시차 만들어서 붕어처럼 마시고저녁을 조청 한숟가락과 된장차 한잔으로 해결. 그런데 오후 서너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