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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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수업/2013 지촌목공수업

[2013 지촌초등학교 목공수업 시작]

잡테리어 목공샘 2013. 3.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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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지를 알아보던 2005년 가을,

나의 첫 귀농 실습지가 된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거기서 알게 된 당시 춘천시 농민회 사무국장 예열이 형 형수가 2년 전부터 만나기만 하면 하는 말이 있었다.

"아니 고탄에서만 목공수업 해주기예요...?"

 

어쩌면 귀농지가 될 뻔했던 지촌리의 지촌초등학교에 3남매를 보내고 있던 형수로서는 별빛에서만 목공수업을 하고 있는 내가 못마땅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 터... 기회가 되면 거기에서도 아이들 목공수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게 사실.

 

마침 삼성꿈장학재단의 교육복지 지원사업 3년차를 보다 심화된, 혹은 차별화 된, 아님 발전된 형태를 고민하던 내게 지촌초등학교와 다인학교를 목공수업으로 묶는 연대 사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꿈에서도 농촌에 지원한 교육복지 사업이 인근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얻게 해 주고, 별빛도 3년(지원사업은 2년)의 경험을 주변에 나누게 되는 보람도 있게 되고, 지촌과 다인은 목공수업의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주게 되는 일석 삼조의 기막힌 조화...

 

그렇게 2013년 목공수업은 시작되었다.

물론 강사비도 별빛만 할때보다 많아졌지만 그만큼 시간 투자를 해야 할 일이라, 이건 귀농을 한 건지 목공강사를 뛰는 건지 머리가 아프다.

 

지촌의 목공수업 시작 사진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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