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기스보다 오히려 낫다는 개복숭아 액기스에 대해 효능과 담그는 법을 알아봅니다.
개복숭아 효능 초간단 정리
여기 저기 떠도는 효능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함유 | 효능 |
아스파라긴산 | 독소 배출과 해독을 도와 손상된 간 세포 개선 |
구연산 | 에너지 대사와 영양소 흡수를 도와 피로 회복 |
비타민 A, C | 면역력을 개선+신진대사를 촉진+산성화된 몸을 중성화 |
무기질, 식이섬유 | 장내 환경 개선+변비 해소 |
미네랄, 칼륨 | 혈액순환 개선하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 |
개복숭아 액기스 만들기
개복숭아 수확시기는 여기 춘천은 6월말에서 7월 초입니다.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우리 집에는 개복숭아 나무가 3그루 있습니다.
액기스와 술을 담그면 가까운 지인들 나눠주고 한 해 먹을 만큼은 충분합니다.
갖은 방법으로 수확을 하고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매실과 달리 표면에 털이 있어 3~4회 흐르는 물에 씻어줘야 합니다.
개복숭아 액기스 담그는 법은 개복숭아:설탕=1:1 비율로 번갈아 가며 항아리나 액기스 전용 통에 넣어줍니다.
빈 노란 가구를 저울에 올려놓고 영점 조정을 합니다.
그리고 물기가 잘 마른 개복숭아를 담고 저울로 재어 줍니다.
그래야 개복숭아만의 무게를 잴 수 있겠죠.
같은 무게의 설탕을 잰 뒤에 전용 용기에 번갈아 가면 넣어줍니다.
팁 하나를 드리자면 맨 먼저 설탕을 밑에 깔아 줍니다.
그 위에 개복숭아 한 켜를 넣고 다시 설탕, 그리고 개복숭아, 다시 설탕....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며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설탕이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10% 정도는 추가해줘도 괜찮습니다.
100일 지나 열매는 걸러 버리고 액체만 따로 보관하여 더 숙성시킵니다.
최근에 3년 전에 담가논 액기스를 찾았는데 여전히 향이 좋더라고요.
우리 집은 요리할 때도 쓰고, 여름에 물에 희석하여 음료로도 마시고 있습니다.
개복숭아 술 담그기
전용 술병에 씻어 잘 말린 개복숭아를 넣고 담금 소주(30도)를 부어주면 끝
100일 지나 열매를 걸러 버리고 다시 6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먹기 좋게 익습니다.
초고에는 없었던 개복숭아 담금주의 현재 모습입니다.
100일 지나 거른 후 술만 따로 담아 3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긴긴 겨울밤, 보고 싶던 지인들 오면 한 잔씩 대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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