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재활용이 가능한-

크리스마스 트리 재료 준비

아이들이 있는 집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이 깊을 텐데요...

그래서 예전에 재활용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던 추억을 공유할까 합니다.

먼저 재활용이 가능한 얇은 합판이나 두꺼운 박스가 필요합니다.

사진과 같이 둥근 모양으로 재단해 주시고요.

저는 춘천문화재단에서 지원한 약사천 도시재생사업에서 장터를 기획하고 진행한 청년들이 사용했던 얇은 합판을 재활용했습니다.

직소로 둥글게 재단하고 8방위에 드릴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5mm 합판을 직소로 둥글게 재단하고 8방위에 구멍 타공

4mm목재용 드릴날로 8방위에 타공

재단을 마치고 모서리는 사포(100빵이나 120빵)로 샌딩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남아 있던 은색 락카로 스프레이 도포를 해주었는데요.

크리스마스 장식을 많이 하실 거면 굳이 칠을 안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은색 스프레이 락카로 2회 도장

크리스마스 틀 만들기

도장(락카칠)이 다 마르면 중심부부터 끈으로 차례차례 매어 줍니다.

각 부재(원판)가 일정한 간격이 되게 차례대로 이어주는 게 좋겠죠.^^

지금은 중딩이 된 둘째가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원판 중심부터 차례대로 끈으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형성된 틀에 얼기설기 매달면 꾸미기 완성.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 모습입니다.

트리 장식 밑에 모여 든 인형들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시골에 지천인 나무를 잘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실제 나무는 실내에 두면 나무에서 떨어지는 온갖 지저분한 것들 때문에 집 안이 엉망이 됩니다. 나무속에 숨어 있던 벌레들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전 유튜브에선가 페이스북에선가 본 적이 있던 영상이 생각나 재활용품(합판/박스)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합판이기에 직소와 전동드릴이 필요했지만 두꺼운 박스를 이용하면 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로 힘든 겨울을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로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