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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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오혜숙 생활단식] 25일차-조절식 1일차 시작

잡테리어 목공샘 2017. 3.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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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감자를 심었다. 아마 5년만인 듯 싶다. 직접 내 밭에 감자를 심은 건. 
비록 씨감자 한박스이지만 기분이 좋다. 강원도에 귀농해서 수확할 감자가 있다는 게...
암튼 이건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하기로 하고...

드디어 [오혜숙 생활단식] 조절식 1일차이다. 14일차 포스팅이후 10일만이다. 
그 10일은 회복식 기간. 본 단식 14일 후, 하루 2번 생채식이 허용된 회복식 10일이 지난 것이다.
특별히 포스팅할 내용이 있었던 게 없기도 하거니와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이전 문제로 여러가지로 일도 많고 고민도 많아 블로그 할 시간이 없기도 했다. 여전히 싸움을 진행하지만 아직은 그 끝이 요원하다.

회복식 10일 동안도 무사히 마쳤다. 생채식(곡물 분말-미숫가루와 비슷한)이 들어가서인지 가끔은 허기가 심했다. 신체활동을 하는 오후 늦게 주로 그랬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심하게 날 정도로 배가 고팠다. 예전같으면 라면이나 빵조각등으로  허기를 달랬을텐데... 아무튼 잘 참아주었다.

본 단식보다 어려웠던 회복식 10일이 지나고 조절식 1일차가 된 것이다.
오늘부터는 비록 1끼지만 '밥'을 먹을 수 있다.
'밥아, 너 본지 얼마만이냐...' 흥부가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오혜숙 생활단식] 매뉴얼에 조절식 식단은 가급적 야채, 곡식 위주의 자연식으로 제안한다. 그래서 어제 춘천생협에 가서 콩나물, 버섯, 두부 등을 사왔다. 왠지 친환경 농산물이 들어가야 할 거 같아서. 아마도 현재 내 위장과 대장은 25일동안 엄청 깨끗해져 있을텐데 아무거나 넣기가 꺼림칙해서이다.
아마도 오늘 저녁은 가장 행복한 밥상이 될 듯하다.

조절식 30일동안도 유혹과 식탐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오혜숙 생활단식] 25일차-조절식 1일차 아침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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