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파는 시계는 테이블에 세워놓는 탁상시계 아니면, 벽에 걸어 놓는 벽시계가 대부분입니다.
두 가지를 혼용해서 써야 될 필요가 있어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왜냐고요?
(답은 맨 아래에...ㅎㅎ)
먹지 대고 글자/이미지 본뜨고 우드버닝
'아이들이 희망입니다'
'생각이 자라는 춘천별빛산골교육센터'
10여 년 전, 목공수업을 하던 마을공부방에서 산골유학을 모토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산골유학에 대한 포스팅은 10년 전쯤 한 걸로)
[귀농인가 귀촌인가] - 산골유학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며...
먹지에 대고 그린 글자와 그림을 우드버닝 펜으로 새깁니다.
우드버닝:전기나 불로 달궈진 금속(펜)으로 나무나 가죽 등을 태워 새기는 방식
[목공수업/2011 별빛목공수업] - [2011 별빛 목공수업 전문가 특강-3] 우드버닝의 세계
나무로 만든 시계 원판은 아이들과 함께 한 시계 만들기 목공수업 시간에 따로 만들어 논 것입니다.
1 × 10 스프러스 판재에 목심과 목다보를 이용해 12시간 위치에 구멍을 뚫고 목공 본드로 박아 고정합니다.
무브먼트를 조립하고 시곗바늘을 끼워주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목공샘의 인테리어 팁] - 거실 인테리어의 팁-DIY 벽걸이 시계
탁상시계로 사용
시계 바닥에 적당한 받침틀을 고정해 탁상용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벽시계로 사용
시계 위쪽에 걸쇠를 달아서 벽에 걸 수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탁상시계로, 벽시계로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곽노현 교육감 방문 선물
2012년 8월 17일, 당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님이 우리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시골 작은 학교(송화초등학교)와 산골유학센터(춘천별빛산골교육센터) 방문이 목적이었는데요.
방문 선물을 고민하다가 시계를 만들어 드리자는 의견이 나왔고, 탁상용으로 쓰실지, 벽걸이용으로 쓰실지 몰라 두 가지 다 가능한 시계를 만들다 보니 이 시계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 후에 정치적인 이유로 임기를 마치시지는 못했지만, 시골 작은 학교에 대한 애정과 교육(개혁)에 헌신한 열정과 노력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지금도 교육개혁을 위해 힘쓰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교육공동체와 교사 정치학교 설립 등 선생님의 교육 실천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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