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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목손"이라는 제초제가 있다.
작년에는 3,400원이가 했는데(농협 현황판 가격), 그거 한통이면 몇백평 밭고랑의 풀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제초의 제왕이다. 물론 흙과 흙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런 간단한 농법이 있음에도 굳이 유기농업을 고집하는 건 왜일까?
먼저 귀농한 이예열(춘천농민회 사무국장)형은 약치는 방법을 몰라서 손수 김매기를 한다고 한다.
나도 약치는 방법을 모르긴 하다.
약 냄새도 싫고...
그러나 여름같은 요즘 땡볕에 고랑사이 풀을 매다 보면 쉬운 농사법에 마음이 가기도 한다.
잡초...적당히 공생하는 방법은 없을까....
긁쟁이가 2가지다.
위의 사진 2장에 있는 긁쟁이는 좁은 고랑용으로 양옆을 둥글게 만든 것이고,
아래 동영상에 있는 긁쟁이가 오리지널 긁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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