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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연습한 2006년,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의 친환경작목반-사북작목반에서 로컬푸드 발제를 했었다. 당시에 귀농 초보 시절이었고 나이가 제일 어리다는 이유로, 브라이언 헬웨일의 [로컬푸드]였는지 다른 자료집인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요약발제를 했다. 그 요약자료를 보고 칭찬 비슷한 것도 받았다는 기억...
아마 그때쯤 국내에도 로컬푸드란 용어가 회자되기 시작했고 생협을 중심으로 로컬푸드가 '운동'의 관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정작 발제를 했던 나는 2007년 귀농 후 2008~2009년 마을사무장을 하며 로컬푸드는 마음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고.
귀농 후 가입했던 '춘천신북농협'도 2년여의 준비를 거쳐 2년 전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오픈 초기 썰렁했던 매장, 살 게 없는 볼품없는 매대,(오히려 원목으로 제작한 매대 자체는 볼품 있었다!!!) 우왕좌왕하던 직원들...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명절 대목의 호재, 구색을 갖춰가는 물품, 출하 농민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살아나더니 인근 주민들이 즐겨찾는 '마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출하를 원하는 농민(조합원)들도 늘어간다. 나도 눈치보다 출하자 교육을 받고 있다. 물론 신북농협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면 조합원으로서 이용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농협 주인으로서의 의식도 주도적인 이용의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을 출하하려고?
그것은 출하할 때까지 비~~~~~밀.
쉬는 시간에 교육장 뒤에 있는 거울을 본다.
검색해보니 1993~1994년 장관이란다. '저 자리에서 25년을 붙어 있던 거야...' 이 교육장이 조합원 웨딩홀로도 쓰였다고 하니 저 거울은 신북농협 조합원들을 참 많이도 봐 왔겠다는 생각이 든다.
25년 동안 신북농협은, 조합원인 농민들은, 춘천과 우리나라의 농업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화려한 로컬푸드 매장만 보면 성장, 발전한 거 같지만 그렇게 믿는 농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늘, 문재인정부의 개헌안 전문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전농 중심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이번 헌법 개정안 전문에 기재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과연 그 움직임에 성과가 있을지...
아마 그때쯤 국내에도 로컬푸드란 용어가 회자되기 시작했고 생협을 중심으로 로컬푸드가 '운동'의 관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정작 발제를 했던 나는 2007년 귀농 후 2008~2009년 마을사무장을 하며 로컬푸드는 마음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고.
귀농 후 가입했던 '춘천신북농협'도 2년여의 준비를 거쳐 2년 전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오픈 초기 썰렁했던 매장, 살 게 없는 볼품없는 매대,(오히려 원목으로 제작한 매대 자체는 볼품 있었다!!!) 우왕좌왕하던 직원들...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명절 대목의 호재, 구색을 갖춰가는 물품, 출하 농민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살아나더니 인근 주민들이 즐겨찾는 '마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출하를 원하는 농민(조합원)들도 늘어간다. 나도 눈치보다 출하자 교육을 받고 있다. 물론 신북농협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면 조합원으로서 이용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농협 주인으로서의 의식도 주도적인 이용의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 신북농협 출하자 교육 2회차
무엇을 출하하려고?
그것은 출하할 때까지 비~~~~~밀.
쉬는 시간에 교육장 뒤에 있는 거울을 본다.
이민섭 문체부장관?
검색해보니 1993~1994년 장관이란다. '저 자리에서 25년을 붙어 있던 거야...' 이 교육장이 조합원 웨딩홀로도 쓰였다고 하니 저 거울은 신북농협 조합원들을 참 많이도 봐 왔겠다는 생각이 든다.
25년 동안 신북농협은, 조합원인 농민들은, 춘천과 우리나라의 농업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화려한 로컬푸드 매장만 보면 성장, 발전한 거 같지만 그렇게 믿는 농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늘, 문재인정부의 개헌안 전문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전농 중심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이번 헌법 개정안 전문에 기재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과연 그 움직임에 성과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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