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지속가능한 지구살이를 위해 재활용/친환경/ DIY 공부 중

귀농인가 귀촌인가

(오이꽃을 아시나요)

잡테리어 목공샘 2010. 6.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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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하여 살면서 달라진 것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먹는 것...
또 그 중에서도 내가 먹을 것을 내가 키운다는 것...
그리고 먹게 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게 된다는 것이
참 경이롭다.

이 꽃이 무슨 꽃일까요? (제목에서 눈치채겠지만...)

이렇게 보면 꽃 뒤에 숨겨진 게 보일라나...

이 각도가 더 잘보이네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오이를 텃밭에 조금 심어 놓았다.
어느 날 문득, 노란꽃이 큰 잎 뒤에 피어있는 게 아닌가.

이 꽃이 져야 오이를 먹을 수 있다.

사람도 "꽃다운 나이"라는 게 있다.
그 나이가 지나야 성숙된 "쓰임"이 있는 게 오이랑 닮았다면
지나친 감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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