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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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수업/2011 별빛목공수업

[2011 별빛 목공수업 전문가특강-1]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아트캠프

잡테리어 목공샘 2011. 8.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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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8월 중순, 별빛공부방에 예쁘고 잘생긴 대학생 7명이 나타났다.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1~3학년이 그들이다.

올해 초, 목공수업이 2년차에 들어가며, 또 삼성꿈장학재단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되면서 목공 프로그램의 질을 고민하게 되었다.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를 고민하던 중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김혜숙 교수님을 소개받아서 조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목공이 교과로 치면 미술과 가깝다고 판단해 미술교육과 교수님을 소개받은 것. 교수님도 시골아이들을 위한 목공 수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시면서 뭐든지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고 목아박물관 견학과 서울랜드 나들이 때 학과 학생들 중 자원봉사할 인원을 보내 주시기도 했다.

그러던 차,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프로그램 중 전문가특강이 1년에 4회 기획된게 있었고...
학교부지에 마련된 독일식 클라인가르텐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었고(별빛정원과 목공실)...

그래서 교수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아주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신 것이다.
무려 7명의 예비 미술교사를 3박4일이나 보내주신 것.
그래서 8월 16부터 19일까지(3박4일) 아예 미술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하게 된 것이고
그 명칭이 "아트캠프"로 이름지어지게 된 것이다.

이런 걸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고 하나?
재료 및 강사비는 삼성꿈장학재단이, 전문강사는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학생들이, 장소와 편의는 별빛지역아동센터에서...

좋은 인연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저런 캠프나 행사에 와주기로 한 대학생들이 고맙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신나해서 더욱 고맙고...

상현이가 그랬다고 하는데
"요즘은 공부방에 예쁜 선생님들 많아서 너무 좋아요...^^"


3박4일 아트캠프를 진행할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학생들-맨 좌측이 대표인 이충일(3학년) 학생

1일차 사진-주머니 만들기, 글라스데코








2일차 사진-목공실 꾸미기

 

 



3일차 사진-모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4일차 사진-돌탑쌓기

당시에 찍은 사진이 없어 8월 31일날 촬영한 돌탑이다.
별빛정원 틀은 8월 24일 목공수업에서 아이들이 만든 것이고 가운데 글씨는 내가 만든 것. 이걸 달려고 돌탑 쌓을 당시 교대생들에게 가운데 각재 하나 박아서 쌓아 달라고 부탁했더랬다. 기막힌 혜안 아닌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한 아트캠프의 하나 아쉬운 점은 방학 마지막 주라서 산골유학생이 많이 빠졌다는 것. 도시부모와 여행도 가고 개학하면 한 달에 한번만 보니 마지막주라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 익히 알고 있음에 아쉬움을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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