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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땅콩밭에 땅콩정식하다가 어미잃은 새끼새를 발견했다.
조그만 새가 종종걸음으로 도망치길래 따라가 보았다.
아직 날지 못하는 작은새.
날씨가 좋아 어미따라 나들이 나왔다 어미 곁을 잃어버렸나 보다.
자식찾는 어미새의 울음소리가 애처롭다.
저보다 훨씬 덩치 큰 사람앞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습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새끼앞에 디미는 사진기가 얼마나 섬뜩했을까...
제 힘으로 비상해서 살아갈 수 있게 잘 키워 주기를...
그런데 저 새 이름 아시는 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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