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지속가능한 지구살이를 위해 재활용/친환경/ DIY 공부 중

목공수업 68

(2010-1학기 목공수업 동영상)

목재문화포럼에서 실시한 목공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몇몇이 [한국목공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에 결성되어 2기 회장단을 뽑고 활동중이다. 그 연구회에서 목공교육과 관련된 워크샵을 8월 28일에 연다. 의왕시에 있는 승림원이라는 식물원에서 연구회 회원과 포럼 이사장(서울대 이전재 교수)님과 관심있는 분들을 모시고 6시간여에 걸쳐 열린다 나는 [산골유학과 목공수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데 그 자료중에 별빛공부방에서 지난 1학기동안 실시한 목공수업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허접한 영상이지만 무비메이커를 첨 사용해 보았고 사실 파워포인트도 처음 만들어 보았다. 다행이 요즘 날마다 비가와서 이런걸 만들 엄두를 내었지 바쁜 영농철에 뭐하는 짓인가 싶다. 암튼 지난 한학기 목공수업을 뒤돌아..

2010-07-20 목공체험-안성선비마을

송암리 솔바우마을 사무장을 그만둔지 4개월여가 흘렸다. 아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홀가분한 마음이다. 주말마다 숙박 손님에 주중에는 어린이집 체험 준비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지내던 중 신임 관리자에게 연락이 왔다. 안성 선비마을 운영위원회 임원들이 마을 견학을 오는데, 목공체험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 목공체험을 진행해 줄 수 있냐고... 물론 가능하다고 했다. 별빛공부방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목공수업을 하기 때문에 재료나 마음이 항상 준비되어 있기에... 특히 단순한 목공체험이 아니라 그분들 또한 마을에 돌아가서 목공체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듣는다고 하니 왠지 책임감도 느껴지기도 하고... 늘 목공의 저변을 넓힌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잘됐다 싶어 수락..

(목공수업-11) 축구장 만들기-2

지난 시간에 만든 축구선수들로 이번엔 축구장을 만들었다. 그라운드 틀은 목공수업전에 내가 만들었다. 그것까지 만들면 두번째에도 완성을 못할거 같아서... 선수들을 돌리는 봉은 나무로 할까하다가 6mm전선볼트로 했다. 선수들 고정을 할때 너트로 양쪽에서 조여주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도 있고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하자에 대비해서도 나무봉보다는 전선볼트가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팀, 2팀 두 팀으로 나누어 각자 포지션을 정하게 했다. 두팀 공히 3-3-4 포메이션. 화이트보드에 포지션별로 자기이름을 써넣게 하고 전선볼트를 한개씩 나누어 주고 완성하게 했다. 예상했던대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부들 달라붙어 열광적으로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몇가지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1. 봉길이와 축구장폭과의 ..

(목공수업-10) 미니축구장 만들기-1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다. 자력 16강 진출로 한껏 드높아진 축구에 대한 열기를 목공수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70년대 놀이공원 오락장엔 갤러그와 함께 축구장이 있었다. 그걸 기억해내곤 이걸 만들기 위해 며칠을 고민했다. 하루만에 만들긴 어렵고... 일단 자기자신을 축구선수로 만드는 일을 먼저 했다. 사람 모양을 스카시톱으로 딸려고 했지만... 한팀 11명*2=22명을 일일이 스카시하려니 장난이 아니여서 조그만 직사각형 스프러스 토막을 나누어 주고 자기를 축구선수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그려도 되고...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학년별로 그리기 시작. 1,2학년 여자아이들의 도란도란 그리기. 3,4학년들의 8강 기원. ,6학년들의 4강 기원. 이 많은 선수를 스카시로 딸것인가, 말것인가..

(목재체험교육-1) 서울교대 유치원장 자격연수 과정-목재체험교육

2년간 송암리 솔바우마을의 체험객들 대상으로 목재 체험 학습을 해 왔던 내게 외부강의 의뢰가 들어왔다. 목재문화포럼을 통해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 연수중인 유치원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한 목재 체험 교육이 그것이다. 외부강의가 처음이라서 준비도 준비지만 사실 굉장히 떨렸다. 전날 하루종일 준비하고 잊은게 없나 꼼꼼히 챙기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하는 고민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왔다. 그러다가 이런 부담감을 가지려고 귀농하고 목공하고 그랬나...하는 생각에, 그냥 편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귀농한 얘기, 농사짓는 얘기, 지역 아이들에게 목공수업하는 얘기...등, 그냥 살아 온, 살아가는 이야기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니 맘도 편해지고 준비랄게 없어졌다...흠... 그래도 재료준비는 많이 버거웠다. 열쇠걸이 ..

(목공수업-9) 미니 당구대 만들기

부여땅 자연미술학교에 임춘교(목공연구회 1기회장)님이 만들어 논 당구대를 모티브로 당구대를 만들어 보았다. "오늘 목공수업 뭐해요?" "당구대..." "당구대를 진짜 만들어요?" "그럼...설명 잘 들으면 오늘 게임도 할 수 있지.." 당구대를 만든다는 게 신기한가보다. 여하튼 수업이기 때문에 오늘의 수업목표를 '45도로 나무 자르기'로 잡았다. 네 귀퉁이에 공이 빠져나가는 곳을 45도로 잘라줘야 하기 때문. 줄자만 가지고 45도 재서 자르는 법을 설명하고 1~2학년은 우드스쿨 김현수(목공연구회 2기회장)님이 협찬한 당구볼(우드볼)을 색칠하고 3~6학년을 2개조로 나누어 당구대 2세트를 만들었다. 12mm MDF를 1220*610으로 재단한다.(실제 당구대의 1/4 크기) 테이블쏘가 없으니 손발이 고생한..

(목재 스카시 문자 2010-05-27) 전동실톱으로 작업한 문자 스카시

2010년 목공지도자 양성교육에 스텝으로 참가하여 작업한 문자 스카시. 교육생들 교육시간에 사진촬영과 교육 도우미 역할에 작업할 수 없었고 마지막날 저녁, 모두들 자격시험 공부할 때 잠깐 짬을 내 아들들 이름을 스카시로 따 보았다. 재료는 미송 집성판 짜투리. 목공소품 만들기에 사용한 것으로 교육작품 만들고 난 짜투리로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원목판이 여러장 남았는데 그걸로 만들껄 하는 아쉬움이... 암튼 나무 작업은 언제나 몰입에의 즐거움을 준다. 막내는 아직 뱃속에 있어 사진 찍지 못했다. 물론 이름도 아직 짓지 못했고... 딸이라니까 송유....정?.....리?.....선?........나?....... 아 뭘로 짓지?

(목공지도자 양성과정-중급 2010-05-28) 목재문화포럼이 주최한 목공지도자 양성교육 후기

(사)목재문화포럼에서 주관한 목공지도자 양성과정-중급이 초급과정과 마찬가지로 기흥 청려수련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쿠미키(나무동물퍼즐), 우드버닝, 목공소품만들기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 목공지도사 자격증이 신설되어 자격시험까지 개설되어 참가인원들이 긴장하기도... 초급과정 수료생은 3급, 중급과정 수료생은 2급 자격검정 기회가 주어진다. 또 올해안에 고급과정이 새로 신설되 목공지도사 1급 자격이 배출되게 된다. 아직은 민간 자격증이라서 주목받진 못하지만 3~4년안에 국가자격증으로 승격하게 되면 수요가 폭발할거라고 예상된다.

(목공지도자 양성교육-초급 2010-05-26) 목재문화포럼 주최 목공 지도자 양성교육 초급과정

2010년 목공지도자 양성과정(초급)이 청려수련원(기흥)에서 2박3일(5월24~26일) 일정으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공 관련 종사자 44명이 참가한 행사로 주최는 목재문화포럼(서울대) 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쿠미키(나무퍼즐), 우드버닝, 목공소품. 먼저 쿠미키는 일본에서 오신 오구로사부로 선생님. 목재를 이용한 어린이 장난감을 30여년 만들어 오신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이자 사업가. 올해로 3년째인 목공지도자 양성과정에 처음부터 참여해 오신 분이다. 전동실톱(스카시톱 or scroll saw)을 이용해 조그만 동물을 오려내는 작업을 배운다. 우드버닝-일본에서는 보편화된 목공활동으로 나무판에 인두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전통적인 인두가 아니라 그림 그리기에 편리하게 개선된 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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