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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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농사일지 2010-05-22) 둥근마밭 제초

잡테리어 목공샘 2010. 5.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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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몇번 오더니 밭마다 헛고랑에 풀이 가득하다.
경험적으로 저 놈들이 커갈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하다.
그래서 놈들에겐 미안하나 비닐로 포장해 버렸다.

친환경농법의 제초방법도 다양하다.
감자밭은 긁쟁이로 긁어 없앴고, 옆마을 유기농 완숙토마토 생산농가인 효진이네는 유기인증 제초제를 쓴다.
일반 크라목손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한다.

둥근마 밭에는 제초매트를 쓰기로 했다.
11월 수확할때까지 4~5번의 제초 시도를 단 한번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두 고랑에 걸쳐 활대를 꽂아 주어 망을 치기 때문에 활대 가운데에 있는 고랑은 들어갈 일이 없어 매트가 아닌 비닐을 치기로 했다. 제초매트보다 제초 효과가 더 확실하다. 값도 싸고...단 제초매트는 5~6회 쓰는데 비닐은 일회용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러고 보면 매트보다 더 비싼가?

비닐 좌우의 이랑에 ㄷ자 활대를 꽂아 망을 씌운다-둥근마가 덩굴식물이다.

제초비닐 씌우는 모습

제초비닐 씌우는 상세 사진-고정을 나무젓가락으로 하고 그 사이에 흙을 한 삽 떠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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