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샘의 잡테리어

지속가능한 지구살이를 위해 재활용/친환경/ DIY 공부 중

2018/03/14 2

[오혜숙 생활단식] Before & After

오혜숙 생활단식을 한 지 1년이 됐다.지난해 3월부터 약 50일동안 무려 17kg 가까이 살이 빠졌다. 10대 이후 처음으로 60kg대 몸무게로 돌아간 나는 그저 황홀했고. 몸이 가볍다는 게 처음 피워 본 담배처럼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 증거를 여기 남긴다. 이강희 단식지도사(오혜숙 생활단식 춘천지사장님)님의 은근한 부추김도 이유이다. 무엇보다 단기 다이어트의 레전드라 할만한 [오혜숙 생활단식]의 성공을 기록하기 위해서이고, 다시 살이 찐다면 새롭게 각오를 다질 자화상을 남기기 위해서이다.사진을 보면서 느낀 점. 단식 전 사진과 후 사진의 등장인물은 마치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유복한 아들과 전란동안 고생한 아버지 같다는...(피죽도 못 먹어 깡마른 아버지를 보는 듯 하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10여일 ..

단식 2018.03.14

[떠남과 만남-구본형] 3장-1,2,3,4

장환 일몰 -바다가 하도 찬란해 쳐다볼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아주 친절한 사람이다. 태워주고 자기가 더 즐거워할 사람이다. 자기가 한 일에 즐거워하고 그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다. 실속은 하나도 없지만 실속이 뭐 그리 중요한가. 자신이 즐거운 것보다 더 훌륭한 실속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에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귀도 같이 있다. 이 동상을 볼 때마다 아직도 우리가 앓고 있는 사상적 질환을 떠올리고 끔찍한 심정이 된다. 늘 속이 쓰린 사람은 24시간 자기의 위만 생각하듯이 사상적 질환에 걸려 있는 정치가는 정치적 생명이 위협받을 때마다 언제나 공산당과 빨갱이 그리고 현존하는 남북의 긴장관계와 이 소년의 죽음에서 연상되는 잔인함을 걸고넘어진다. 그래서 이 소년은 죽어서도 하늘로..

독서일기/필사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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